SK머티리얼즈, 프리커서 시장 진출

SK머티리얼즈, 프리커서 시장 진출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6-05-16 18:18
업데이트 2016-05-1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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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트리케미컬과 합작 법인 설립… 종합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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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임민규(오른쪽) 대표와 일본 트리케미컬 기요시 다즈케 대표가 16일 SK머티리얼즈 서울 사무소에서 프리커서의 생산·연구개발(R&D)·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SK 주식회사
SK머티리얼즈 임민규(오른쪽) 대표와 일본 트리케미컬 기요시 다즈케 대표가 16일 SK머티리얼즈 서울 사무소에서 프리커서의 생산·연구개발(R&D)·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SK 주식회사
지난해 SK그룹으로 편입된 반도체 소재 기업인 SK머티리얼즈가 일본의 트리케미칼과 합작법인을 만들고 프리커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

SK주식회사는 SK머티리얼즈 서울 사무소에서 임민규 SK머티리얼즈 대표와 일본 트리케미컬 기요시 다즈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생산 및 연구개발(R&D),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합작법인 사명은 SK트리켐으로 지분율은 SK머티리얼즈 65%, 일본 트리케미컬 35%다. 초기 투자금액은 200억원 규모다.

프리커서는 반도체 회로 위에 여러 화합물을 균일하게 증착하는 유기금속화합물로 연간 시장 규모가 7000억원 수준이다. 평균 영업이익률이 30%에 달하는 반도체 소재 중 대표적인 고수익 분야로 꼽힌다.

SK주식회사 측은 “SK머티리얼즈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기존 삼불화질소(NF3) 외에 프리커서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종합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합작법인은 오는 6월 세종시 명학산업단지 내 프리커서 제조 공장을 착공하고 내년 초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트리케미컬사의 해외 영업망을 활용해 중국, 일본, 대만 등으로 시장을 넓힐 방침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6-05-1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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