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태양광 핵심소재 中 생산공장 가동

삼성SDI 태양광 핵심소재 中 생산공장 가동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6-05-24 19:18
업데이트 2016-05-2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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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공장 새달부터 월 40t 규모

삼성SDI는 다음달부터 태양광 핵심 소재인 피브이 페이스트를 생산하는 중국 강소(江蘇)성 우시(無錫)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페이스트는 태양광 셀 겉면에 얇고 가늘게 바둑판 모양으로 발라져 태양광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해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삼성SDI 우시 공장은 지난해 9월 편광필름 생산라인과 페이스트 생산라인을 함께 착공했으며, 이 가운데 페이스트 라인이 최근 완공돼 가동에 들어가는 것이다. 우시 공장 페이스트 생산은 월 40t 규모로 가동을 시작해 향후 월 100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I 측은 “전 세계 태양광 모듈 업체가 70% 이상 몰려 있는 중국에서 고객 수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함에 따라 중국 영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우시공장을 거점으로 최근 새로운 태양광 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 동남아시아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SDI는 24~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 태양광박람회(SNEC PV Power Expo 2016)에서 태양광 페이스트 신제품 ‘8800시리즈’를 공개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6-05-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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