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미래 문화 특집] 현대건설, 건설업체 세계 14위…신시장 비중 60%로

[기업 미래 문화 특집] 현대건설, 건설업체 세계 14위…신시장 비중 60%로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6-05-26 21:10
업데이트 2016-05-2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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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현대차그룹에 편입된 현대건설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으며 쾌속 질주 중이다. 그룹 편입 이후 지난해 말까지 현대건설이 달성한 수주고는 106조 1281억원. 2010년까지 8년이 소요됐던 100조원 수주 달성 기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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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2005년 준공한 이란 사우스파 4, 5단계 전경. 당시 35개월 최단 기간 공사를 달성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2005년 준공한 이란 사우스파 4, 5단계 전경. 당시 35개월 최단 기간 공사를 달성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또 중동·아시아 일변도 진출 관행에서 벗어나 중남미와 독립국가연합(CIS) 등 신시장을 적극 공략해 현대차그룹 편입 전 11%에 불과했던 신시장 비중을 최근 60%까지 늘렸다. 190여 개국에서 가동 중인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지 인지도를 적극 활용해 베네수엘라, 칠레,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신규 수주를 일궈냈다고 현대건설은 26일 설명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CIS 지역에 진출할 때 이 지역 경험이 풍부한 현대엔지니어링과 협업하는 식이다.

현대건설은 영국, 미국, 캐나다 등 글로벌 선진 기관과의 연구·개발(R&D) 협력 강화에도 적극 나섰다. 이에 현대건설의 건설산업 랭킹(ENR)은 2008년 59위에서 지난해 14위로 껑충 뛰었다. 올해 상반기 현대건설의 연구·개발 투자 비용은 277억원에 달한다. 특히 2014년 12월 경기 용인시 마북동에 세워진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친환경 에너지 관련 주요 기술 아이템 100여개를 실증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6-05-2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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