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왕 엄마에 도전장 낸 아들

보험왕 엄마에 도전장 낸 아들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6-05-27 23:06
업데이트 2016-05-2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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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간 보험설계사로 일한 어머니를 보고 같은 회사 같은 직군에 도전장을 낸 이가 있다. 바로 조돈명(왼쪽·28) 삼성화재 설계사(RA)다. 이미 두 살 터울 큰형 인우씨도 4년 전 어머니 이점남(오른쪽·55) RC(전문설계사) 곁에서 영업을 시작한 터였다.

사실 이씨는 20년간 우수 RC들에게 주는 ‘고객만족대상’에서 각종 상을 휩쓴 보험왕이다. 이미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아들에게 고객을 소개해 주거나 계약을 넘겨 줄 법도 하지만 단 한번도 그런 적이 없다고 한다. 최근 일을 시작한 조씨의 목표는 두 가지다. 그는 “늘 한결같은 어머니의 모습을 닮고 싶다는 점과 내년 고객만족대상 수상자 명단에 어머니와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6-05-2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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