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측 “신격호, 전립선염증·경미한 폐렴 증상”

신동주 측 “신격호, 전립선염증·경미한 폐렴 증상”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6-06-21 15:21
업데이트 2016-06-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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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아산병원서 항생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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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지난 9일 입원한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95) 총괄회장이 전립선염증과 경미한 폐렴 증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을 보필하는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 SDJ코퍼레이션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신 총괄회장이 입원한 서울아산병원 주치의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전립선염증과 경미한 폐렴 증상을 보여 현재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SDJ 측은 “일반적으로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약 10~14일 항생제 반응을 관찰해야 한다“며 ”신 총괄회장 역시 추후 상태를 지켜본 뒤 적절한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은 검찰이 롯데그룹 본사(소공동 정책본부)와 주요 계열사에 대한 대대적 압수수색을 벌인 바로 전날(9일)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의 안내를 받아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이어 18일에는 서울대병원을 나와 아산병원으로 이동한 뒤 다시 입원했다.

이를 두고 ‘검찰 수사 회피용 입원’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이날 보도자료까지 내며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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