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사망설에 삼성 계열사 주가 폭등

이건희 회장 사망설에 삼성 계열사 주가 폭등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6-30 15:33
업데이트 2016-06-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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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연합뉴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연합뉴스
삼성그룹은 30일 증권시장과 SNS상에 유포된 이건희 회장 사망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공식 부인했다. 삼성 계열사 주가는 폭등했다.

이날 오전 이건희 회장이 사망했고, 삼성이 오후 3시 공식 발표한다는 설이 나돌았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주식시장은 움직였다.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중심인 삼성물산 주식은 정오를 지나 전날(32만주)의 6배가 넘는 거래가 이뤄지는 등 폭등했다. 다른 삼성 계열사 주가도 일제히 올랐다. 일각에서는 난데없는 사망설이 주가조작을 노린 세력의 작전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2년 넘게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의식을 회복하지는 못했으나 심폐기능 등은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며 휠체어 운동 등을 통해 재활치료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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