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40% 상승 마감... 미국 6월 고용지표 급증에 강세

다우 1.40% 상승 마감... 미국 6월 고용지표 급증에 강세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7-09 11:28
업데이트 2016-07-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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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새 일자리가 시장 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도 그에 힘입어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86포인트(1.40%) 상승한 18146.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00포인트(1.53%) 높은 2129.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95포인트(1.64%) 오른 4956.7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다우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인 18000선을 돌파했고, S&P500지수는 2015년 5월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인 2134.72에 바짝 다가섰다. S&P500 지수의 마감 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는 2130.82다.

전일 나온 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이어 이날 발표된 노동부의 고용지표까지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고용시장 개선으로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8만7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17만 명 증가를 대폭 웃돈 것이다.

뉴욕유가는 휘발유 등 석유 관련 제품들의 공급 과잉 우려에도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증시 강세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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