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 등 6개 저축은행, 기존 대출자도 연 27.9%로 최고금리 낮춰

모아 등 6개 저축은행, 기존 대출자도 연 27.9%로 최고금리 낮춰

입력 2016-07-13 15:52
업데이트 2016-07-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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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대한·인성·키움·페퍼·한국투자 등 6개 저축은행

모아, 대한, 인성, 키움, 페퍼, 한국투자 등 6개 저축은행은 대부업법 최고금리 인하 이전에 대출을 받았던 고객에게도 개정된 최고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법정 최고금리는 지난 3월 3일 대부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연 34.9%에서 연 27.9%로 7.0%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떨어진 최고금리는 법 개정 이후 새로 대출을 받은 사람에게만 적용되고 있다.

법 개정 이전에 27.9%보다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면 대출 만기를 연장하거나 재약정하지 않은 이상 기존 최고금리(연 34.9%)를 적용받는 것이다.

하지만 6개 저축은행은 기존에 거래자 중 대출금리가 27.9%를 넘는 사람도 연 27.9% 이하로 대출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6개 저축은행은 이번 조치로 약 4만명이 대출이자 경감 혜택을 볼 것으로 보고 있다.

6개 저축은행 대출자 중 대출금리가 연 27.9% 이상이면 올해 안에 해당 저축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다.

인하된 금리는 금리 변경일부터 바로 적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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