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터키 이스탄불행 항공편 결항 조치…“현지 보안 확인해야”

대한항공, 터키 이스탄불행 항공편 결항 조치…“현지 보안 확인해야”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7-18 10:11
업데이트 2016-07-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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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자료사진. 서울신문DB
대한항공 여객기. 자료사진. 서울신문DB
대한항공이 18일로 예정된 터키 이스탄불행 항공편을 운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2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아타튀르크 공항으로 향하는 출국편(KE955)과 현지시각으로 오후 9시 20분 아타튀르크 공항을 떠나 19일 오후 1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귀국편(KE956)을 결항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항공기 안전운항을 확보하려면 현지의 보안과 안전 관련 추가 정보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이후 항공편에 대해서도 터키 현지 정세와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인천∼터키 노선을 주 5회(월·수·금·토·일) 운항하고 있다.

앞서 터키에서는 지난 15일 군부 쿠데타가 발생했으나 6시간 만에 진압됐다. 대한항공은 아타튀르크 공항 폐쇄에 따라 인천∼이스탄불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가 공항 운영이 정상화되자 17일 체류객 등의 수송을 위해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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