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회, 우병우 가족회사 회계법인 조사 착수

회계사회, 우병우 가족회사 회계법인 조사 착수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6-07-22 23:04
업데이트 2016-07-23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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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가족회사 ‘정강’의 외부 감사를 우 수석 친척이 고위 임원으로 있는 회계법인이 맡았다는 <서울신문 7월 22일자 3면>에 대해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22일 “정강에 대한 회계 감사가 회계사회 윤리규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언론의 지적에 따라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며 “공인회계사법에 저촉이 되는지, 문제가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부 기관인 윤리조사심의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정강은 지난 3월 삼도회계법인으로부터 외부 감사를 받았으나 이 법인 우병삼 부회장이 우 수석과 친척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 수석은 이달 초 우 부회장의 자녀 결혼식 때 ‘청와대 민정수석’ 명의의 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6-07-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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