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채 준비 어떻게…채용설명회 가볼까

하반기 공채 준비 어떻게…채용설명회 가볼까

입력 2016-08-23 09:07
업데이트 2016-08-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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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동향 확인·지원 팁 도움…현장체험·온라인소통 등 이색 설명회도

하반기 공채 일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취업준비생들의 마음은 더욱 분주하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게 취업포털 업체들과 각 채용 기업들이 여는 채용설명회다. 전체적인 채용동향을 확인하고 지원기업의 실질적인 지원 팁을 얻을 수 있다.

23일 각 업체에 따르면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오는 24일 세종대 대양홀에서, 인크루트는 31일 숭실대 한경직관에서 각각 2016 하반기 ‘취업콘서트’를 연다.

잡코리아 취업설명회에서는 LG디스플레이 인사 담당자, 전(前) 삼성전자 마케팅 담당자, 롯데칠성음료 전략기획 담당자가 현업 경험을 바탕으로 직무 전문 강연을 들려준다. CJ와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채용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인크루트는 상장사 인사담당자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수집한 하반기 채용동향을 ‘일자리 기상도’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 KB국민은행, 한국전력공사, CJ, 네이버 등 기업 인사담당자가 나와 채용계획과 기업 관련 정보를 전한다.

행사는 각 업체가 마케팅 차원에서 준비하는 행사로, 취준생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기업들도 인재들을 잡기 위해 직접 취준생들을 찾아간다.

기업 소개 위주의 딱딱한 방식에서 벗어나 구직자와 소통하고 기업문화와 비전을 홍보하는 자리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생생한 구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창구다.

현장에서 곧바로 채용을 진행하는 곳도 있으므로 지원자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현대차는 25∼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잡페어를 개최한다.

인사담당 직원들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대화하며 채용 노하우를 얻는 ‘채용토크’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특히 ‘자기 PR’ 프로그램을 통과하는 지원자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부터 이공계 대학생을 파주사업장으로 초대해 디스플레이 산업과 기술에 관해 설명하는 ‘테크니컬 톡(Technical Talk)’ 행사를 연다.

KT는 광화문 사옥에서 반기별로 잡페어를 연다. 지난 2013년 상반기 처음 도입한 탈스펙 자기 PR 전형인 ‘스타오디션’도 함께 열린다.

장소, 비용 상관없이 전국 단위의 학생들을 아우를 수 있는 온라인 설명회 시도도 잇따르고 있다.

CJ는 인터넷 1인 방송채널을 활용해 ‘CJ Job人사이드’를 도입했다. 실시간으로 질문을 받고 직원들이 생방송에 직접 참여해 직무를 소개한다. 접수 마감 2∼3일을 앞두고 열린 상반기 설명회는 최대 동시 접속자가 1천명을 넘기는 등 성황을 이뤘다.

기업들이 직접 채용 온라인 상담페이지를 열고 인사담당자가 직접 지원자들의 질문에 답을 달아주기도 한다.

취업포털 관계자는 “채용설명회는 채용의 시작이라 할 정도로 기업마다 공을 들이고 있다”며 “서류 접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9월 초 전에 전체적인 채용 일정과 각 기업 전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갖추는 게 좋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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