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성 90% “진정한 친구 중 여성 없다”

미혼 남성 90% “진정한 친구 중 여성 없다”

입력 2016-08-25 10:36
업데이트 2016-08-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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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성 10명 중 9명은 진정한 친구로 여기는 이성 친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8~22일 20·30대 미혼남녀 631명(남 314명, 여 31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88.3%가 ‘진정한 친구 중 이성 친구는 없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 55.2%는 ‘있다’고 답해 우정에 관한 성별 간 인식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미혼남녀(남 30.6%, 여 27.8%)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친구의 기준은 ‘편히 만날 수 있는지’ 여부였다.

이어 남성은 ‘오래 알고 지냈는가’(22.8%), ‘만나면 즐거운가’(15.8%) 등을, 여성의 경우 ‘공감대가 느껴지는가’(20.3%), ‘서로의 비밀을 많이 아는가’(16.1%) 등을 중시했다.

또 미혼 37.6%는 친구와 이상형이 비슷해 난감한 경험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와 한 이성을 두고 경쟁할 경우 남성 41.1%는 ‘깔끔하게 다른 이성을 찾는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 40.1%는 ‘선의의 경쟁으로 이성에게 접근한다’고 답했다.

기타 의견으로 ‘함께 이성을 포기하자고 제안한다’(전체 10.5%), ‘우정은 별개, 갖은 방법으로 사랑을 쟁취한다’(9%), ‘친구에게 양보하라고 설득한다’(7%) 등이 제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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