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주목 받는 중대형아파트… 신동백 롯데캐슬 눈길

다시 주목 받는 중대형아파트… 신동백 롯데캐슬 눈길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6-08-26 11:22
업데이트 2016-08-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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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내 골프장 수영장 등 편의시설 주목

 한동안 주택시장에서 외면 받던 중대형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제까지 공급이 많았던 중소형의 인기는 다소 주춤한 반면, 중소형과 가격 차이가 줄어든 중대형의 인기가 조금씩 회복 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월부터는 중대형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률이 중소형 아파트를 앞지르고 있다. 중소형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지면서 중대형의 희소성이 높아진 데다 중소형과 가격 격차가 좁아지자 실수요자들이 중대형 매입에 나서고 있어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0.1%로 모든 주택 규모 중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전용 135㎡를 초과하는 초대형 아파트(0.09%)와 전용 102~135㎡ 이하의 대형 아파트(0.06%)가 이었다. 반면 그동안 상승세가 높았던 전용 60㎡ 이하 아파트와 60~85㎡ 이하 아파트는 각각 변동률이 0.04%에 그쳤다.

 중대형 강세는 지난 5월부터 조짐을 보였다. 4월만 해도 전용 60㎡ 이하 아파트를 제외한 평형대는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5월 85~102㎡가 0.05% 상승하면서 다른 주택형대(0.01~0.03%)보다 앞서 나갔다. 6월에도 다른 주택형대보다 두 배 정도 높은 0.09%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에선 강북 도심권과 강남(동남)지역에서 85~102㎡ 이하 아파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7월 강북 도심권의 85~102㎡ 이하 아파트 상승률은 0.71%로, 60㎡ 이하(0.45%), 60~85㎡ 이하(0.17%)에 비해 높았다. 강남 지역에선 6월에 85~102㎡ 이하 아파트가 1.01% 급등한 데 이어 7월에도 0.68% 상승했다.

 이는 중소형에 비해 3.3㎡당 집값이 크게 낮아지면서 중대형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배경으로 꼽힌다. 수도권에서 2013년 하반기부터 중소형 아파트는 많이 올랐지만 중대형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중소형과 중대형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면서 실수요자들이 중대형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지역에선 60~85㎡ 이하와 85~102㎡ 이하 가격 차이가 2000만~3000만원 정도로 좁혀졌다.

 이런 가운데 롯데건설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사진)’이 주목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계약금 5%만 내면 입주가 가능하다. 중도금(50%) 및 잔금(25%)을 2년간 유예해 주고 대출이자를 전액지원해주기 때문에 입주자의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이 장점이다.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지하 3층~최고 40층 26개동, 전용 84~199㎡ 2770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기준 가구수는 ?84㎡ 1277가구 ?99㎡ 601가구 ?106㎡ 299가구 ?112㎡ 126 가구 ?113㎡ 116가구 ?129㎡ 200가구 ?134㎡ 99가구 ?151㎡ 13가구 ?157㎡ 27가구 ?175㎡ 2가구 ?185㎡ 2가구 ?199㎡ 8가구 등이다. 용인경전철 어정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 고속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에 25분이면 진입 가능해 교통도 편리하다.

 또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야외골프장과 수영장을 동시에 갖췄다. 특히 미니형 파3 6홀 규모의 골프코스와 클럽하우스와 6m에 달하는 18개 타석 연습장, 20m 롱퍼팅그린, 스크린골프, 피칭룸 등은 골프를 취미로 하는 수요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이다. 롯데건설은 커뮤니티시설에 25m 레인을 4개 갖춘 실내수영장과 750여㎡ 규모의 대형 피트니스센터, 게스트하우스, 개인작업이나 동호회 활동이 가능한 스튜디오, 200석 규모의 대형독서실과 북카페도 조성했다. (031)274-0570.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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