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전후 연차휴가 사용하라는데…연차가 뭔가요

추석연휴 전후 연차휴가 사용하라는데…연차가 뭔가요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16-09-06 16:32
업데이트 2016-09-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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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이어 경총도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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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시작된 추석 열차표
예매 시작된 추석 열차표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가 시작된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이 표를 구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추석 연휴를 전후해 근로자들이 연차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해달라고 회원사에 권고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연차 휴가를 붙여 근로자들이 9일을 쉴 수 있도록 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5단체에 보냈다.

그러나 근로자들에게 추석연휴 연차휴가는 ‘그림의 떡’이다.

경총은 6일 근로자들에게 재충전 시간을 보장하고 추석 연휴의 ‘명절 대이동’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경감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9월 12일과 13일은 주말과 추석 연휴(14∼16일) 사이에 있어 이틀간 연차휴가를 사용하면 최대 9일간 쉴 수 있게 된다.

경총이 이렇게 권고한 것은 앞서 정부가 같은 내용을 경제계에 권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연차를 이용한 장기 휴가를 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휴를 앞두고 추석 연휴가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정부는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활성화를 명분으로 연차 휴가를 독려하고 나섰지만 현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사실상 회사나 상사 눈치가 보여 연차 휴가를 쓰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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