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경영 특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빅테이터 바탕으로 전직원 직무 정비

[인재 경영 특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빅테이터 바탕으로 전직원 직무 정비

입력 2016-09-26 18:22
업데이트 2016-09-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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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패스파인더’라는 미래 인재상을 설정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남 진주 본사 전경. LH 제공
‘LH 패스파인더’라는 미래 인재상을 설정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남 진주 본사 전경.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열린 자세와 진취적인 사고, 전문적 융합지식, 도전적 창의가 내재화된 창조적·실천적 인재를 뜻하는 ‘소통과 창의, 융합과 통찰로 미래를 개척하는 LH 패스파인더’라는 미래 인재상을 설정하고 있다.

LH는 지난 3월 채용형 인턴으로 입사한 신입 사원 11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9월에 공식 임용식을 가졌다. LH는 앞서 지난해 대형 공기업 최초로 전 직원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하고 이를 통해 절감한 인건비 재원으로 올 1월 130명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들 중에는 평균 3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26명의 고졸 사원들도 포함돼 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LH 본사의 진주 이전 이후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통해 뽑은 13명의 경남 출신 인재들도 있어 지역주민들의 기대감도 충족시켰다.

LH는 3개월에 걸쳐 전 직원의 직무를 입사 시점부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비해 혁신적인 인사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LH는 정부가 주관한 공공기관 대상 제1회 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을 받기도 했다. LH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6-09-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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