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값 못 하는 ‘기능성 등산재킷’… 일부는 쉽게 변색, 혼용률도 차이

제값 못 하는 ‘기능성 등산재킷’… 일부는 쉽게 변색, 혼용률도 차이

입력 2016-10-16 22:40
업데이트 2016-10-1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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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10개 브랜드 시험평가
3개 제품 내수 성능은 ‘매우 우수’
땀 배출 3종 ‘매우 우수’ 2종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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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등산재킷보다 값이 비싼 기능성 등산재킷의 일부 제품이 햇빛에 색상이 바래는 등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개 아웃도어 브랜드 등산재킷 10종의 기능성·내구성·색상변화·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코오롱스포츠 제품(JW-JGM16-221)이 햇빛에 의해 상대적으로 색이 쉽게 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햇빛 변색 정도가 권장 품질기준보다 낮았다.

아이더의 제품(DMP16119N906)은 주머니 안감의 표시 혼용률이 실제와 차이가 있었다.

비나 눈에 옷이 젖는 것을 막아 주는 내수 성능의 경우 코오롱스포츠, K2(KMP16707), 빈폴아웃도어(BO6137B06R) 등 3개 제품은 세탁 전뿐만 아니라 5회 세탁한 후에 실시한 실험에서도 ‘매우 우수’로 나타났다. 나머지 제품도 모두 보통 이상의 성능을 유지했다.

땀 배출 성능에서는 노스페이스(NFJ2HH06), 코오롱스포츠, K2 등 3개 제품이 ‘매우 우수’로 나타났다. 반면 밀레(MMLSJ-20116), 라푸마(LMJ06A211) 등 2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떨어져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6-10-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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