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창립 40주년, 독창적 가치창출 필요”

정몽규 “창립 40주년, 독창적 가치창출 필요”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6-11-29 22:56
업데이트 2016-11-3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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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건 ‘더 나은 삶에 대한 믿음’…현대산업개발 ‘상생 의지’ 표현

현대산업개발 창립 40주년을 맞아 정몽규 회장이 현대산업개발그룹만의 독창적인 가치 창출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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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29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4일 그룹의 새 슬로건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과거 성장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미래산업 변화에 맞서 철저한 실행, 끊임없는 변화, 독창성을 바탕으로 현대산업개발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창사 40주년은 현대산업개발이 100년 기업을 넘어 영속 기업이 되는 새로운 출발점이 돼야 한다”면서 “건설뿐만 아니라 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와 잠재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시너지를 발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창립 40년을 맞아 현대산업개발은 새로 만든 그룹 슬로건도 공개했다. 새 슬로건은 ‘더 나은 삶에 대한 믿음’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더 나은 삶에 대한 믿음이라는 슬로건은 지속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풍요로운 삶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기업이 되자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선친인 정세영 명예회장의 인재 철학을 이어받아 2005년 포니정재단을 설립해 장학·학술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정 회장은 “결국 기업을 움직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사람”이라면서 “기업에 들어온 이들의 역량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를 키우는 것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인재 철학을 수차례 밝혀 왔다.

한편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40년간 40만 가구를 공급한 현대산업개발은 현재 보유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등이 총차입금보다 많아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6-11-3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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