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긴급 경제점검…혼란예방 나선다(종합)

유일호 부총리 긴급 경제점검…혼란예방 나선다(종합)

입력 2016-12-09 16:23
업데이트 2016-12-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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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가결 소식에 긴급간부회의·경제관계장관회의 소집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긴급 경제상황 점검에 들어갔다.

유 부총리는 경제계 및 노동계 등과 잇따라 만남을 갖고 한국경제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9일 기재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인 오후 4시 10분께 정부서울청사에서 1급 간부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탄핵안 가결 이후 경제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간부회의에 이어 이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께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국내외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한다.

이튿날인 10일에는 경제5단체장과 양대노총 위원장을 잇따라 면담하고 경제 안정을 위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11일에는 외신기자 간담회와 확대 간부회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유 부총리는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경제의 대외건전성을 강조하며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 부총리는 12일에는 국회의장을 방문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흔들림없이 경제 정책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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