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가결 후 첫 거래일, 원/달러 환율 6.1원 상승 출발

탄핵 가결 후 첫 거래일, 원/달러 환율 6.1원 상승 출발

입력 2016-12-12 09:26
업데이트 2016-12-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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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첫 거래일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달러당 1,172.3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6.4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6.1원 오른 1,172.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외환시장에서는 오는 13∼14일(현지시간) FOMC에서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로 되고 있어 달러 강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 완화 기간을 연장하면서 통화 완화적인 태도를 유지한 점도 달러화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 9일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해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금융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여서 탄핵이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헌재의 결정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계속돼 정치적 이벤트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외환시장의 불안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15.90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98원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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