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모헤닉게라지스 대표, 올 3번 펀딩 ‘최다 성공’ 기록
“크라우드펀딩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과거 사례와 갖춰진 서류를 보고 평가하는 전문 투자자들과는 다르죠.”김태성 모헤닉게라지스 대표
가장 큰 힘을 보탠 건 팬들이다. 김 대표는 “전문 투자자들은 모르는 마니아층 수요가 정말 많다”면서 “단순한 투자 목적이 아니라 우리 회사에 응원을 보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모헤닉게라지스 블로그의 팔로어는 1만 3000명이 넘는다. 김 대표는 ‘모헤닉 패밀리’라는 온라인 모임을 만들어 팬들과 실시간 소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전문 투자자가 낸 100억원보다 개인들이 모은 10억원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펀딩 후 훨씬 많은 사람들이 수제 자동차 사업과 문화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스타트업에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협찬: 한국예탁결제원
2016-12-23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