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기업 특집] 한화그룹, 교재·다이어리로… 점자달력에 담은 배려

[함께하는 기업 특집] 한화그룹, 교재·다이어리로… 점자달력에 담은 배려

입력 2016-12-26 16:14
업데이트 2016-12-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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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관계자가 2017년 사랑의 점자달력의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 관계자가 2017년 사랑의 점자달력의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매년 ‘사랑의 점자달력’을 제작, 시각장애인들도 새해를 맞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점자달력 제작은 2000년 한 시각장애인이 메일을 통해 김승연 회장에게 도움을 호소하면서 시작됐다. 탁상용 점자달력 5000부에서 시작해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의 호응이 높아지면서 2009년부터는 연간 5만부로 늘어났다. 탁상용과 벽걸이형으로 구분해 만들어지는데 지금까지 62만부가 무료 배포됐다.

점자달력은 날짜를 확인하는 도구 이상이다. 점자달력으로 숫자 공부하는 시각장애 아동, 점자달력을 다이어리로 쓰는 시각장애 주부, 점자달력을 교재로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가르치는 초등학교 교사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점자달력은 점자의 손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수작업이 수반된다. 매년 실제 사용자들의 의견 수렴을 받는데 2017년 달력에는 전맹(1급)뿐만 아니라 2~6급 시각장애인도 이용하기 편하도록 숫자 크기와 농도 등이 보완됐다. 문의 한화사회봉사단(02-729-5369).

2016-12-27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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