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화장품 기업인 셀라네츄럴코스메틱, 중국 여심(女心) 공략

천연 화장품 기업인 셀라네츄럴코스메틱, 중국 여심(女心) 공략

한준규 기자
입력 2017-01-23 13:40
업데이트 2017-01-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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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 중국진출 본격화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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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 중국진출 교두보 마련
셀라, 중국진출 교두보 마련 유효진(왼쪽) 셀라네츄럴코스메틱 대표는 지난 3일 중국 대학교 내 한국상품전문관 운영기업인 신캉루이북경유한공사와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연 화장품 수출기업 셀라네츄럴코스메틱이 중국 여대생을 위한 마케팅에 나선다. 이는 미래 고객을 위한 선제적 투자이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으로 꺼져가는 K뷰티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셀라는 천연 화산재와 흙을 주원료로 한 클렌징 비누·로션·화산재팩으로 구성된 학생용 3종 세트인 실속형 제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 여대생들에게 셀라의 우수한 제품을 사용할 기회를 줌으로써 미래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뿐 아니라 앞선 우리의 화장품 기술과 노하우를 알리고 나아가서는 K뷰티 확산으로 꺼져가는 한류를 재점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이번 출시한 실속 3종 세트는 다음달부터 하남성 안양사범대학교, 산동성, 강소성 등 60여곳의 대학에서 판매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중국 대학교 내 한국상품전문관 운영기업인 신캉루이북경유한공사와 지난 3일 전략적 파트너 계약도 체결했다.

유효진 셀라네츄럴코스메틱 대표는 “이번 계약은 창립 20주년을 맞은 셀라가 현지 맞춤형 제품 출시로 수출 악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한류를 선도해온 신캉루이북경유한공사와 함께 2000만명의 중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좋은 제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공급해 금한령의 위기를 극복하고 K뷰티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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