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기술 마이스터’ 쏟아진다

삼성SDI ‘기술 마이스터’ 쏟아진다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7-06-15 18:06
업데이트 2017-06-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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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업장서 자격증 독려… 김송학 주임 5년간 10개 최다

삼성SDI가 임직원의 업무 전문성을 높여주기 위해 ‘기술 마이스터 제도’를 확대·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2013년 경북 구미사업장에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한 뒤로 ‘자격증 붐’이 일자 올해 다른 사업장으로 늘린 것이다.
김송학
김송학
기술 마이스터는 기능장 3개 또는 기능장 2개, 기사 1개를 취득한 임직원에게 부여하는 명칭이다. 기술 마이스터가 되면 자격 수당과 함께 인사 가점을 받는다.

또 기술 마이스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지난해까지 구미 사업장에서 총 36명의 기술 마이스터가 탄생했다. 올 들어 구미(6명), 울산(7명), 청주(2명), 천안(2명) 등 17명이 추가 선정됐다. 이 중 ‘자격증왕’으로 불리는 김송학(35) 구미사업장 주임(2014년 기술 마이스터)은 5년 동안 위험물기능장, 가스기능장, 배관기능장 등 자격증 10개를 땄다. 고등학교 시절 취득한 2개 자격증을 더하면 12개나 보유한 셈이다.

김 주임은 ‘플러스-마이너스 시간 활용법’이 유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교대 근무 특성상 오전, 오후, 야간 각 근무시간에 맞게 공부할 수 있는 자투리 시간을 마련하고 부족한 부분은 주말을 활용했다”면서 “일주일 공부시간 총량을 꼭 지켰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7-06-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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