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4년째 ‘중국 인재 찾기’

LG화학, 4년째 ‘중국 인재 찾기’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7-06-18 22:08
업데이트 2017-06-1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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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부회장, 채용행사 주관…현지 대학생에 회사 비전 설명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4년째 중국을 찾았다.
박진수(앞줄 왼쪽 두 번째) LG화학 부회장이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BC투어’ 채용 행사에서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LG화학 제공
박진수(앞줄 왼쪽 두 번째) LG화학 부회장이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BC투어’ 채용 행사에서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은 박 회장이 최고 인사책임자(CHO)인 김민환 전무와 함께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채용 행사를 주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베이징대, 칭화대 등 중국 내 주요 10여개 대학 학부생 30여명이 초청됐다.

박 부회장은 이들에게 직접 회사 현황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박 부회장이 중국에서 인재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박 부회장은 “LG화학은 1995년에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중국 톈진(天津)에 생산법인을 설립한 이후 현재 전체 매출의 약 35%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향후 미래 성장 사업 분야의 가장 큰 시장 또한 중국”이라면서 “한국과 중국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지중(知中) 인재’를 직접 찾으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현명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해 영속 기업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국에서 피나는 노력을 통해 성과를 이룬 여러분이라면 LG화학이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대표하는 장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평소에도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박 부회장은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2012년 12월 이후에 인재를 찾아 지구 세 바퀴에 해당하는 13만㎞를 이동했다. 박 부회장이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만난 인재들은 약 500명이고, 이 중 150여명이 LG화학에서 일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7-06-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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