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증가·규제 강화’…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7주 연속 둔화

‘입주 증가·규제 강화’…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7주 연속 둔화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3-30 14:17
업데이트 2018-03-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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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7주 연속 둔화했다.

재건축 규제 강화에 이어 최근 입주물량 증가, 대출 규제 강화 조치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 아파트 밀집 지역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 아파트 밀집 지역의 모습.
연합뉴스
30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3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25%) 대비 0.24% 올랐다. 지난달 초부터 7주 연속 오름세가 둔화했다.

강동구의 일반 아파트값 강세로 한 주 새 0.62% 상승했고 영등포(0.44%)·성북(0.41%)·마포(0.39%)·동작구(0.37%) 등의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이에 비해 은평구는 보합세를 기록했고 강북(0.01%)·도봉(0.08%)·종로구(0.09%) 등 강북권은 상승폭이 작았다.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0.13%, 0.16% 오르는 등 상승률이 서울 평균에 못미쳤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아파트값은 0.03%와 0.02%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0.01%포인트씩 줄었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0.08%)·광교(0.06%)·평촌(0.05%)·분당(0.03%) 등이 소폭 상승했고 산본은 0.01% 하락했다.

경기도에선 과천(0.17%)·용인(0.10%)·광명(0.06%)·의왕시(0.06%) 등이 오름세 보였고, 안성(-0.10%)·파주(-0.09%)·화성시(-0.01%)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입주 물량 증가 여파로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4%, 0.03% 내려 약세가 지속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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