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금감원 특검 결과 부인…“김정태·함영주 추천 안 해”

하나금융, 금감원 특검 결과 부인…“김정태·함영주 추천 안 해”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4-02 13:34
업데이트 2018-04-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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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금감원 특별검사단의 하나은행 채용비리 검사 결과를 전면 부인했다.

하나금융은 2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채용비리 의혹) 지원자도 모르고 지원자 부모도 모른다”며 “추천 사실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추천자로 기재된 ‘◇◇시장 비서실장 자녀’에 대해서도 “함 행장이 추천하지 않았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니 해당 시청 입점 지점의 지점장이 추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별검사단은 하나은행의 2013년도 채용비리 정황 34건을 발표하고 김 회장과 함 행장이 채용비리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금감원은 검사 결과를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검에 이첩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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