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IC단말기 전환율 98.5%…미전환 단말기 보안 조치

카드 IC단말기 전환율 98.5%…미전환 단말기 보안 조치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7-29 12:10
업데이트 2018-07-29 12: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IC 전용 단말기. 금융감독원 제공=연합뉴스
IC 전용 단말기.
금융감독원 제공=연합뉴스
신용카드 가맹점 98.5%가 보안성이 대폭 강화된 IC단말기로 전환했거나 전환 중이라고 금융위원회가 29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카드복제·정보유출 방지 차원에서 이달 20일까지 기존 카드 단말기를 IC단말기로 전환하도록 의무화한 바 있다.

금융위는 20일 현재 IC단말기 전환율을 가맹점 기준 97.7%로 집계했다. 여기에 교체를 신청한 가맹점까지 포함할 경우 전환율은 98.5%에 달한다.

20일까지 교체 신청을 하지 않은 미전환 가맹점의 경우 예고한 대로 카드 거래를 차단했다. 신용카드 정보가 저장돼 카드복제나 정보유출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교체 신청을 아직 하지 않은 가맹점의 경우 일평균 거래 건수가 1건 내외이며, 최근 1개월간 카드 거래가 없는 곳이 30%에 달해 금융소비자들이 겪는 결제 불편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위는 단말기 교체를 위한 현장 방문 때 교체를 거부할 경우 카드 거래가 즉시 차단된다고 설명했다. 가맹계약 갱신 시점까지 등록 IC단말기로 전환하지 않으면 가맹계약이 해지되는 불이익도 있다.

미등록단말기는 운영체제와 보안패치를 최신형으로 변경·업데이트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