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이산가족 위한 신탁 출시

KB국민은행, 이산가족 위한 신탁 출시

최선을 기자
입력 2018-08-22 15:32
업데이트 2018-08-22 15: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
-
KB국민은행은 이산가족을 위한 특화상품인 ‘KB 북녘가족애(愛) 신탁’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산가족이 자금을 맡기면 은행이 이를 관리하고 본인 사후에 북한 가족에게 상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최저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다.

고객이 맡긴 자금은 통일 이후 또는 남북 간 자금 이동이 가능한 시점에 북한 가족의 신원확인 후 전달된다. 본인 사망 10년 뒤에도 북한 가족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거나 자금 전달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생전에 지정한 남한 가족에게 전달하거나 통일 단체에 기부할 수도 있다. 국민은행은 “이산가족의 간절한 바람에 대해 금융적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지난 5월에 상품 개발을 완료했고 이번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계기로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