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석 달 만에 장중 2,340선 돌파…코스닥도 강세

코스피 석 달 만에 장중 2,340선 돌파…코스닥도 강세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9-27 10:39
업데이트 2018-09-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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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30대 약보합 출발
코스피 2,330대 약보합 출발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7.47포인트(0.32%) 내린 2,331.70으로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8.9.27 연합뉴스
코스피가 27일 석 달 만에 장중 2,340선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8포인트(0.20%) 오른 2,343.7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2,340선을 넘어선 것은 올해 6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7포인트(0.32%) 내린 2,331.70으로 출발했으나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33%), 나스닥 지수(-0.21%) 등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올리면서도 다소 완화적인 기조의 입장을 보였지만 무역분쟁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이번 성명에서 ‘완화적’이라는 표현이 삭제됐는데, 이는 앞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행보가 정해진 경로를 따라가기보다는 경기와 물가 여건에 따라 매우 유동적으로 변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4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개인도 112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외국인은 18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37%)와 SK하이닉스(-1.83%)가 반도체 업황 우려에 동반 하락했고 LG화학(-0.27%)도 내렸다.

셀트리온(1.49%), 삼성바이오로직스(2.83%), 현대차(0.78%), 포스코(0.66%), 삼성물산(0.38%), NAVER(0.14%), 현대모비스(1.79%)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리인상의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보험(2.15%)과 통신(2.08%), 의약품(1.51%), 운송장비(1.41%), 철강금속(1.05%), 화학(1.03%), 유통(0.86%) 등이 강세다. 기계(-1.94%), 전기전자(-1.18%), 은행(-0.58%)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8포인트(0.60%) 오른 832.8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5포인트(0.03%) 오른 828.09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85%), 신라젠(4.11%), 에이치엘비(2.82%), 포스코켐텍(4.75%), 나노스(3.61%), 바이로메드(1.31%), 스튜디오드래곤(2.80%), 코오롱티슈진(2.86%)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 내에서 내린 종목은 CJ ENM(-1.12%), 메디톡스 (-1.97%)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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