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반기 매출 129조로 사상 최대 기록

삼성전자, 상반기 매출 129조로 사상 최대 기록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1-07-29 09:07
업데이트 2021-07-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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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공시, 매출 63조 6700억원, 영업이익 12조 5700억원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이 63조 6700억원, 영업이익 12조 57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2분기 사상 최대치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8조 1500억원)와 비교하면 4조원 이상이나 높다.

공시에 따르면 반도체는 2분기 매출 22조 7400억원, 영업이익 6조 930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앞서 1분기 호실적을 스마트폰과 TV·가전이 이끌었다면 2분기부터는 반도체가 실적을 개선하는 모습이다. 폭설 등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미국 오스틴 공장이 재개됐고,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 등으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 반전은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의 주력인 D램은 지난 4월 고정거래가격이 최대 26% 오르며 2017년 반도체 슈퍼사이클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상태다. 앞서 1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3조 3700억원이었다.

이밖에 모바일 부문은 2분기 매출 22조 6700억원, 영업이익 3조 2400억원을, 가전 부문 매출은 13조 4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 6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 6조 8700억원, 영업이익 1조 280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이익에는 애플의 일회성 보상금이 포함됐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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