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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원장 확진에 총리·장차관 줄줄이 검사, 예결위도 연기

방통위원장 확진에 총리·장차관 줄줄이 검사, 예결위도 연기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21-11-05 10:09
업데이트 2021-11-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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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무회의, 3일 콘텐츠진흥위에 장차관 대거 동선 겹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서울신문DB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서울신문DB
장관급인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한 위원장과 같은 공간에 있었거나 접촉한 김부겸 국무총리 및 주요부처 장차관들이 급히 일정을 취소하고 검사를 받는 등 비상이 걸렸다. 국회도 이날 오전 진행하려 했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전체회의를 오후로 연기했다.

5일 정부 등에 따르면 한 위원장이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터라 회의를 주재한 김 총리와 국무위원 등 대면 참석사들이 모두 검사를 받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8시 30분으로 예정됐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주재를 취소하고 국립의료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중대본 회의는 류근혁 복지부 2차관이 주재했다.

기획재정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 해외 순방을 수행 중이었던 터라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안도걸 2차관이 참석해 이날 오전 검사를 받고 자택 대기에 들어갔다. 이억원 1차관도 지난 3일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 회의에서 한 위원장과 동선이 겹쳐 현장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검사를 받았다.

국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예결위를 진행하려 했으나 참석 대상인 인사 중 상당수가 검사를 받게 돼 결과가 나오는 오후 2시로 연기했다.

세종 임주형·서울 김지예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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