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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日혼다 美합작공장 ‘첫삽’…25년 배터리 공급 목표

LG엔솔-日혼다 美합작공장 ‘첫삽’…25년 배터리 공급 목표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3-03-01 08:54
업데이트 2023-03-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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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양사 경영진·오하이오 주지사 참석해 기공식
18만 6천㎡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본격화
44억불 투자, 40GWh 생산능력…북미 혼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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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파이에트 카운티에서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혼다의 배터리 생산공장 기공식 참석자들이 첫 삽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존 허스테드 오하이오 부지사 부부, 합작법인 CEO 이혁재 부사장,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 혼다 미베 토시히로 사장,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 부부. LG에너지솔루션 제공
28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파이에트 카운티에서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혼다의 배터리 생산공장 기공식 참석자들이 첫 삽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존 허스테드 오하이오 부지사 부부, 합작법인 CEO 이혁재 부사장,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 혼다 미베 토시히로 사장,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 부부. LG에너지솔루션 제공
한국과 일본의 합작 배터리 생산공장이 미국에서 첫삽을 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8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주 파이에트 카운티 제퍼슨빌 인근에서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와의 배터리 합작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 혼다 자동차 미베 토시히로 사장 및 합작법인 CEO(최고경영자) 겸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총괄 이혁재 부사장, COO(최고운영책임자) 릭 리글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 존 허스테드 부지사 등 주정부 인사들과 관계자들도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신규 공장은 약 18만 6000㎡ 규모로 건설되며, 2024년 말 완공해 2025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투자금액 44억 달러, 연간 생산능력 40GWh 규모이며 2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공장을 통해 생산된 배터리는 북미 혼다 공장에 독점적으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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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혼다 합작 CEO 이혁재 (왼쪽)부사장과 COO 릭 리글이 합작공장 조감도를 공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혼다 합작 CEO 이혁재 (왼쪽)부사장과 COO 릭 리글이 합작공장 조감도를 공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이혁재 합작법인 CEO는 “오랫동안 자랑스러운 성공의 역사를 써온 두 기업을 대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차별화된 투자 능력과 함께 검증된 글로벌 양산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최고의 배터리 회사이며, 혼다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선두주자인 만큼 두 기업의 강점을 활용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배터리 공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릭 리글 합작법인 COO는 “혼다와 LG에너지솔루션, 오하이오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하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번 합작공장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한국 배터리 업체와 일본 완성차 업체의 첫 전략적 협력 사례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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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 배터리 합작공장 조감도.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 배터리 합작공장 조감도.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이기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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