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세계 최초로 21:9 화면 비율을 적용한 일체형 PC와 소형TV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21:9 화면(해상도 2560×1080)을 이용하면 16:9 풀고화질(HD) 화면(1920×1080)의 1.3배, 5:4 화면비(1280×1024)의 2배에 달하는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시네뷰라는 이름은 영화관 스크린과 비슷한 비율을 적용한 데서 착안해 붙인 것으로, 실제 영화 감상에 최적화된 크기다.
소형TV인 29MA93으로는 16:9 화면의 HD TV를 시청하면서 남는 영역에 방송 정보나 외부기기 연결 정보를 나타낼 수 있다. 예를 들어 남는 공간에 스마트폰을 연결해 TV를 보면서 검색·메신저를 쓸 수 있다. V960은 사양에 따라 149만 9000원∼229만원, 29MA93은 69만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3-06-20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