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총리, 아이폰 대신 갤럭시S4 애호가로 변신

러시아 총리, 아이폰 대신 갤럭시S4 애호가로 변신

입력 2013-07-24 00:00
업데이트 2013-07-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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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 총리, 갤S4 사용 사진 블로그에 올려

아이폰의 애호가로 알려진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갤럭시S4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4일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총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블로그에 갤럭시S4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각각의 사진에서 메드베데프 총리는 웃음을 띤 채 흰색 갤럭시S4로 풍경을 촬영하고 갤럭시S4를 든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즐겨 사용하는 애플의 팬으로 유명하다.

1세대 아이패드부터 아이패드를 사용했고 2010년에는 실리콘 밸리를 방문 중에는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로부터 아이폰4를 선물받기도 했다. 애플의 팬으로 널리 알려져서 2011년에는 러시아 코미디언들이 코미디 방송이 담긴 아이패드2를 총리에게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러시아 IT전문지인 ‘하이테크 닷 메일(hi-tech.mail.ru)’은 메드베데프 총리의 인스타그램을 소개하며 “총리가 대단한 아이폰 애호가라는 점에서 이번 일은 매우 흥미롭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무슨 이유에서인지 메드베데프 총리가 아이폰 사용을 중지하고 삼성의 갤럭시S4를 사용하고 있다”며 “아마도 머지않아 우리는 그의 손에서 삼성 태블릿PC가 들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드베데프 총리의 블로그는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노출되는 블로그 중 하나다. 러시아 여론 연구센터의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20%가 가장 활발히 블로그를 하는 러시아 유명인사로 메드베데프 총리를 꼽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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