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해결에 IBM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왓슨’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정보기술(IT) 업계와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IBM과 왓슨에 기반한 미세먼지 예보 시스템 도입을 논의 중이다. 왓슨은 방대한 기후 정보를 활용해 오염 지역에 대한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하고, 인공위성 등으로 대기 중 오염물질 데이터를 수집한 뒤 미세먼지 예보 정보를 제공한다. 나아가 오염원을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해 궁극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왓슨을 활용한 미세먼지 솔루션을 가동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6-05-11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