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작년 매달 5조원씩 벌어

삼성전자,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작년 매달 5조원씩 벌어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1-31 09:00
업데이트 2019-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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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매출 244조원…영업이익 58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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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전자 2016. 11. 8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59조 2700억원, 영업이익 10조 8000억을 올렸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65조 9800억원)보다 10.2% 줄었다. 전분기(65조 4600억원)보다도 9.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년 전(15조 1500억원)에 비해 28.7% 감소했다.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전분기(17조 5700억원)보다는 무려 38.6%나 줄었다. 분기 영업이익이 14조원을 밑돈 것은 2017년 1분기 이후 7분기만에 처음이다.

지난 8일 발표한 잠정치(59조원·10조 8000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체로는 매출 243조 7700억원, 영업이익 58조 8900억원, 당기순이익 44조 3400억원의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면서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달 약 5조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특히 반도체 사업 흑자만 44조 5700억원으로 전체 흑자액의 75.7%에 이르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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