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용인 스피드웨이서
‘최고시속 300㎞로 서킷을 주행하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레이싱의 계절
18일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미디어데이에서 레이싱 모델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이 대회는 오는 2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간 8차례 경기가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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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백미는 스톡카 레이스 ‘6000클래스’다. 스톡카는 경주용으로 설계된 1인승 경주차로 8기통 6200㏄의 엔진을 달고 서킷을 질주한다. 특정 제조 회사의 승용차 모델을 기본으로 한다. 올해는 캐딜락 ATS-V 바디를 채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팀 코리아익스프레스’에 합류한 최연소 참가자 김동은(25) 선수가 올 시즌 스톡카를 타고 등장해 레이싱걸들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6000클래스에는 배우 류시원씨와 가수 김진표씨가 참가해 매년 화제가 되고 있다. 류시원 감독 겸 선수는 “스톡카 (레이스에 참여한 지) 3년차에 접어든 만큼 레이서로서 포디움(시상대)에 오르는 걸 욕심내 보겠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화두는 개막전이 펼쳐지는 용인스피드웨이다. 1995년 개장한 한국의 첫 온로드 서킷으로 2008년 경기를 마지막으로 장기 개·보수 과정을 거쳤다.
새 서킷 길이는 종전보다 두 배 이상 길어진 4.6㎞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올해 국제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인터내셔널 시리즈 승인을 받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6-04-19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