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밀레니얼 대디 겨냥…기아, 4세대 신형 쏘렌토 출시

30~40대 밀레니얼 대디 겨냥…기아, 4세대 신형 쏘렌토 출시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0-03-17 22:04
업데이트 2020-03-1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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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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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확 바뀐 중형 SUV 4세대 쏘렌토. 기아자동차 제공
6년 만에 확 바뀐 중형 SUV 4세대 쏘렌토.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쏘렌토가 17일 정식으로 출시됐다.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출시 행사는 ‘온라인 토크쇼’로 대체됐다. 기아차는 “육아와 개인의 행복을 동시에 추구하는 30~40대 밀레니얼 대디를 주요 목표 고객층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신형 쏘렌토는 6년 만에 완전변경된 4세대 모델이다. 축간거리가 35㎜ 늘어나면서 실내 공간이 한층 넓어졌다. 6인승 모델의 2열 좌석은 대형 밴처럼 각각 분리됐다. 변속기는 다이얼 방식을 채택했다. 1차 충돌 후 운전자가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때 자동으로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이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됐다.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m의 성능을 갖췄다. 변속기는 8단 습식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현대차그룹 최초로 탑재됐다. 복합연비는 14.3㎞/ℓ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1.5% 기준 2948만~3817만원이다. 연비 착오로 논란이 됐던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일단 사전계약 고객에게만 판매한다. 신규 계약을 진행할지는 미정이다. 습식 8DCT가 탑재된 2.5 가솔린 터보 모델은 올해 3분기에 출시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20-03-1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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