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내수 촉진” 이마트 200억 투입… 최대 40% 싸게 판다

“황금연휴 내수 촉진” 이마트 200억 투입… 최대 40% 싸게 판다

김경두 기자
김경두 기자
입력 2016-05-04 23:02
업데이트 2016-05-0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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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80개 품목 원가 판매

5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유통업계의 풍성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관섭 1차관 주재로 유통업계 간담회를 갖고 “연휴 기간에 업계의 애로 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산업부 내에 지원반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대표들은 “황금연휴가 내수 활성화와 소비심리 회복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들은 의류·스포츠 브랜드 등을 중심으로 특별 기획전을 마련해 20~50% 규모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30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최대 40%까지 할인하고 80개 브랜드에 대해서는 원가로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의류·패션에서 20∼50%를 깎아주고 인형극과 뮤지컬 등의 문화 행사도 개최한다.

대형마트들은 어린이 완구와 건강식품, 나들이용 식품에 대한 할인행사를 벌인다. 이마트는 600개 품목에 200억원 상당의 물량을 투입해 가족 먹거리, 효도 상품, 나들이 용품을 중심으로 10∼40%를 할인한다. 70여개 상품을 최대 61%까지 깎아주는 ‘왕창 싼데이’ 행사도 연다. 홈플러스는 시즌 잡화 전 품목을 20%가량 할인한다. 이 차관은 “6일 임시공휴일에는 고속도로·민자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연휴 기간에 문화시설이 무료로 개방된다”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6-05-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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