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상반기에만 1만 가구 쏟아져

세종시 상반기에만 1만 가구 쏟아져

입력 2013-03-04 00:00
업데이트 2013-03-04 01:0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호반 이어 중흥·모아건설 분양…연말 중앙부처 추가 이전 호재

세종시에서는 상반기에만 1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 분양시장이 열린다. 지난 1월 호반건설이 분양 테이프를 끊은 데 이어 최근 중흥건설과 모아건설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추가 분양에 나섰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 아파트 청약은 2순위에서 마감되는 등 순조롭게 시작됐다. 세종청사 개청 이후 첫 분양인데다 전세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투자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수요자층이 두꺼운 중·소형으로 이뤄진 데다 분양 가격이 지난해와 큰 차이 없는 3.3㎡당 평균 758만원으로 묶인 것도 분양의 성공 요인이었다.

중흥건설은 ‘중흥S-클래스4차 에듀힐스’(1-1생활권 M1블록)와 ‘중흥S-클래스4차 에듀하이’(1-2생활권 M1블록)를 분양한다. 에듀힐스는 440가구(전용면적 84~96㎡), 에듀하이는 852가구(전용 84~96㎡) 규모다. 모아건설도 ‘세종 모아미래도 에듀포레’(1-1생활권 M2블록) 405가구(전용 84~99㎡)를 분양한다.

중흥·모아건설 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은 청사와 가깝고 특목고를 비롯해 초등학교 5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 등 8개 학교가 들어서는 곳이다. 국제고(3월)와 과학고(2014년)도 개교할 예정이다.

대전~세종~오송을 잇는 간선도로도 가깝다.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 집약해 놓은 ‘복합커뮤니티센터’도 예정돼 있다. 세종시의 청계천이라고 할 수 있는 제천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본격적인 분양도 이뤄진다. 중흥건설은 1-1생활권에 5년 임대아파트 146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EG건설은 1-1생활권과 1-4생활권에 각각 316가구, 159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신동아건설도 1-1생활권에 54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부동산업계는 올 연말 중앙부처가 추가로 이전하는 호재를 안고 있어서 청약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3-03-04 15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