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월세자금대출 활성화 나선다

금감원 전월세자금대출 활성화 나선다

입력 2013-08-19 00:00
업데이트 2013-08-19 14: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금융감독원이 월세자금대출 활성화를 위해 대출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임원회의에서 “현재 금융권이 취급하는 ‘목돈 안드는 전세제도’ 등 전세자금대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월세자금대출 종합 개선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부동산 매매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는 반면 통상 비수기인 7∼8월에도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져 서민층의 월세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월세자금대출 대상을 아파트에서 주택으로, 대출대상자 신용등급을 6등급에서 8등급으로 확대하고 대출한도를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 실적이 부진한 금융권의 월세자금 대출을 독려하고 대출절차도 간소화할 계획이다.

최 원장은 다만 “전월세자금 대출 증가가 앞으로 부동산시장이나 금융회사 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런가하면 최 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각종 제도가 실생활에 뿌리내릴 수 있다고 강조하며 비은행권 연대보증 폐지, 동산담보대출 활성화, 보험사 저금리 대학생 대출 확대 등의 금융지원제도 활성화를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