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가율, 주거용 오피스텔 가장 높아”

“서울 전세가율, 주거용 오피스텔 가장 높아”

입력 2013-09-09 00:00
업데이트 2013-09-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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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건물 중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주거용 오피스텔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의 부동산정보사이트인 KB부동산 알리지(www.kbreasy.com)는 서울의 주거용 오피스텔 전세가율은 8월말 현재 67.3%로 연립주택(58.9%), 아파트(58.1%), 단독주택(41.2%)을 크게 웃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은 오피스텔은 주로 월세 수익형 상품이어서 전세 매물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의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구는 강서구로 75.4%에 달했고 구로구(74.0%), 영등포구(72.2%)가 뒤를 이었다.

반면 서초구(63.5%), 강남구(61.2%), 송파구(55.6%) 등 강남권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추세에 따라 오피스텔 소유자들의 월세 선호가 지속돼 전세 공급이 늘어나지 않으면 주거용 오피스텔의 전세가율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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