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 노루페인트 손잡고 ‘스마트홈 인테리어 상품’ 출시
SK텔레콤이 건설사, 가전사에 이어 노루페인트와 손을 잡았다. 셀프 인테리어족들이 벽지 대신 페인트칠로 집을 꾸미는 데 착안한 제휴다. 정보기술(IT)로 편리해지고 ‘인테리어’로 개성을 살리는 ‘잇(IT)테리어’ 시장 수요를 염두에 뒀다.SK텔레콤과 노루페인트가 제휴해 내놓은 솔루션인 ‘스마트홈 풀패키지 인테리어’를 접할 수 있는 서울 중구 을지로3가 ‘디자인 하우스’ 매장에서 신혼부부가 어떻게 집을 꾸밀지 구상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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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00년 9조 1000억원 수준이던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올해 28조 4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시장은 41조 5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게 연구원의 예상이다.
SK텔레콤은 이미 인테리어 시장에서 활약 중인 건설사, 가전사, 인테리어 기업과 협업하며 리모델링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현대건설, 삼성전자, LG전자, 동부대우전자 등 46곳과 제휴해 총 41개 이상의 스마트홈 연동 제품을 출시했다고 SK텔레콤은 5일 밝혔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장은 “스마트홈을 기반으로 인테리어, 건설, 가전사와 협업하는 모델은 ‘잇테리어’ 인기에 힘입어 앞으로도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IT가 다양한 산업과 연쇄적으로 융합을 이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년까지 ▲신규 아파트 ▲홈인테리어 ▲IoT 가전에서 점유율 50%를 달성하는 게 SK텔레콤의 목표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6-06-06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