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보다 ‘타운하우스’가 대세…층간소음 없고, 개별공간 확보

아파트보다 ‘타운하우스’가 대세…층간소음 없고, 개별공간 확보

입력 2016-06-09 15:59
업데이트 2016-06-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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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특징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타운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소형 평수의 타운하우스 공급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타운하우스는 개별정원 및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용이하다. 또 내외부를 개성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단독주택의 이점은 살리면서도, 방범·방재 등에 대한 주택관리의 효율성이 높은 편이다. 광장이나 공원 등 공용공간을 이용하기 쉬운 공동주택의 장점도 부각된다.

각 주거형태가 갖는 단점도 훌륭히 보완해내고 있다는 것도 높은 인기의 요인이다. 아파트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층간소음이 없고, 단독주택 거주자들이 흔히 겪는 외부 유지보수비용 문제나 관리의 번거로움도 해소했다. 단독주택에 비해 이웃과의 근접성이 높아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가능하면서도 아파트처럼 사생활이 침해받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다.

공동주택의 편의성을 살린 공동시설을 제외하면 개별시설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개성 있는 인테리어와 건축,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실내 구조의 다양화, 고급스러운 마감소재 사용 등 건축적인 면에서 거주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차별화된 결과물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타운하우스는 웰빙 시대의 흐름에 맞춰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지역에 조성되고 있어, 여유로운 힐링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는 평이다. 단지 내에 풍부한 녹지가 조성되는 것은 물론 인근에 근린공원이나 호수 등이 위치한 입지로 사랑받는 곳이 많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던 과거에 비해, 최근에는 부담을 줄인 소형 타운하우스들도 등장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특히 천안 아산신도시는 유럽형 타운하우스가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아산신도시의 한 공인중개사는 “배방지구의 캐슬카운티 타운하우스의 경우 1차 분양 당시 실거주자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으며 1~2일만에 분양이 끝난 데 이어 현재 2차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슬카운티 2차 타운하우스가 위치한 아산신도시 지역은 다수의 근린공원과 호수를 비롯한 청정 자연과 더불어 인근에 초·중·고교 및 교육시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의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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