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 광교 등 수도권 신도시, 단지 내 상가 경쟁률↑

[부동산 정보] 광교 등 수도권 신도시, 단지 내 상가 경쟁률↑

입력 2016-06-20 14:27
업데이트 2016-06-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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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엠코 항공 조감도
광교 엠코 항공 조감도
최근 전셋값이 치솟고 있는 서울을 떠나 수도권 신도시로 이사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도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20일 수도권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 수원 광교 등 수도권 신도시에 위치한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물론 단지 내 상가의 분양이 진행되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로 구성한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의 경우 아파트는 평균 20대 1, 오피스텔은 평균 42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이 완료됐다.

분양 관계자는 “광교 호수공원 내 원천호수 바로 옆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라면서 “호수공원에 딱 붙어있는 상가이기 때문에 광교 호수공원을 찾는 가족 단위의 손님이 많고 연인의 데이트 명소, 지역 내 주요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은 광교 호수공원 옆에 자리잡고 있다. 광교 호수공원은 2014년 대한민국 경관 대상을 수상한 친환경 녹지공간으로 수변을 따라 조성된 6.5Km 길이의 산책로에 유동인구가 몰리면서 상권이 점점 발달하고 있다.

수도권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호수공원 인근 상권은 성공적으로 발달한 사례가 많다”면서 “1990년대 조성된 일산 호수공원은 고양시와 김포·파주, 나아가 서울에서도 찾아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주변 지역을 경기 북부지역 최대 상권으로 키웠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은 일산 호수공원과 달리 스트리트형 테라스 상가로 조성돼 대부분의 점포들이 수변 방향으로 집중 배치됐다. 일산 호수공원보다 더 많은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구조다. 파주 일대에 조성된 프리미엄 아울렛처럼 대규모 쇼핑과 휴게·문화시설 이용이 모두 가능해 복합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수도권 남부 거주 여성 고객이 대거 유입될 전망이다.

이 지역은 원천호수 인근 여러 단지 중에서도 호수와의 사이에 차도가 지나지 않는 유일한 자리다. 산책로를 걷던 고객이 휴게시설을 이용하고자 할 때, 길을 건널 필요 없이 곧바로 상가로의 접근이 가능하다.

한편 광교 호수공원을 둘러싼 이 지역은 개발 호재도 다양하다. 힐스테이트 광교가 들어서는 광교택지지구 D3 블록 서쪽 인근에 경기도청 신청사와 컨벤션센터가 건립되고 북동쪽 인근으로는 광교 법조타운 조성된다.

신분당선이 지난 1월말 연장 개통됨에 따라 강남에서 광교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졌다. 또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오는 2018년 연결될 예정으로 이 공사가 완료되면 자가용을 통한 강남 접근 역시 29분대에서 18분대로 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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