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0.2%↓…3주 연속 하락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0.2%↓…3주 연속 하락

입력 2016-11-18 14:25
업데이트 2016-11-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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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부동산 대책과 내달 미국 금리 인상 예고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수요자의 관망 심리가 강해지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3주 연속 하락했다.

1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0.20% 떨어지며 하락폭이 커졌고 서울의 전체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둔화하며 0.02% 오르는 데 그쳤다.

서울에서는 송파(-0.12%), 관악(-0.06%), 양천(-0.05%), 강남(-0.04%), 서초(-0.02%)의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송파구는 대책 발표 이후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이 나오지만 거래로 이어지지 않아 잠실주공 5단지는 지난주보다 1천500만∼2천500만원 떨어졌다. 강남구는 개포주공 1단지 매매가격이 1천만∼3천만원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정부의 규제대책이 강남 4구와 재건축 시장에 집중되면서 일반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많은 노원(0.19%), 강서(0.15%), 구로(0.13%), 마포(0.12%), 중구(0.11%) 등에서는 상승폭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0.02% 경기·인천은 0.02% 상승했다.

전세시장도 서울과 경기·인천을 중심으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둔화한 가운데 서울은 0.05%,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은 0.02% 올랐다.

서울에서는 중랑(0.29%), 마포(0.15%), 서대문(0.12%), 강서(0.09%), 노원(0.08%), 동작(0.08%), 강동(0.07%), 성북(0.07%), 용산(0.07%) 등의 전셋값이 상승했다.

반면 관악(-0.11%), 송파(-0.01%)에서는 지난주보다 전셋값이 떨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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