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 물량 4개월째 감소세… 10월 5만여 가구

주택공급 물량 4개월째 감소세… 10월 5만여 가구

류찬희 기자
입력 2016-11-27 22:42
업데이트 2016-11-2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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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승인 작년보다 28% 줄어

주택 공급(인허가 기준) 물량이 6월 이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0월 주택 인허가 물량이 5만 2438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3% 줄었다고 27일 밝혔다. 누계 기준 인허가 물량은 57만 199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 줄었다.

아파트 분양 승인 물량도 줄었다. 10월 아파트 분양 승인 물량은 올해 들어 한 달치 물량치고는 가장 많은 6만 430가구였지만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28.4% 줄었다. 누적된 분양 물량도 38만 1735가구로 지난해 동기보다 9.1% 감소했다. 반면 올해 준공 물량은 10월까지 40만 676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했다. 특히 내년에는 준공 물량이 대거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주택시장 침체도 우려된다.

한편 미분양 아파트는 5만 7709가구로 집계됐다. 9월과 비교해 4.9%(2991가구) 감소했다. 8~9월에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6-11-2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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