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서울시,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 18개 구역 주민간담회 가져

서울시,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 18개 구역 주민간담회 가져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1-07-02 14:17
업데이트 2021-07-02 14:1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대안으로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한 공급 활성화가 제시되고 있지만 정부는 투기와 집값 상승 우려 등의 이유로 이에 소극적이다. 사진은 지은 지 40년이 넘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대안으로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한 공급 활성화가 제시되고 있지만 정부는 투기와 집값 상승 우려 등의 이유로 이에 소극적이다. 사진은 지은 지 40년이 넘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서울시가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18개 주요 대단지 재건축 구역의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2일 밝혔다.

18개 재건축 구역은 잠실5단지, 압구정, 여의도, 은마 등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기조에 따라 수년 간 멈춰있는 곳들이자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큰 지역이다.

시는 이들 구역에 간담회를 요청, 지난 4월 27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1차 주민간담회를 마쳤다. 각 구역별 현안사항을 검토한 후 다음달부터 후속 주민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건축 단지가 수년 간 멈춰있는 동안 제기됐던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의견, 변화된 주거환경과 주택공급 차원의 세대 수 증가계획 등이 정비계획안에 수정·보완돼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사전 실무검토도 적극 지원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시는 부동산 안정화 대책과 지구단위계획(안) 진행사항 등 재건축 관련 정책 방향과 행정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조합장 등 주민대표로부터 각 재건축 현장의 애로 및 현안 문제점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재건축 구역의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재건축의 조속한 정상화 ▲35층 층수제한 폐지 ▲한강변 첫 주동 15층 기준 완화 ▲기반시설(도로·공원 등) 폐지 및 변경 ▲공공시설 부담률 완화 ▲소규모단지 공동개발 여부 주민 결정 ▲복합용지 비주거비율 완화 등이 있었다.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주요 건의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 간 협의 등을 통해 충분히 검토할 계획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