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도공·서울시 최우수상 동시 수상

쌍용건설, 도공·서울시 최우수상 동시 수상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1-12-14 16:26
업데이트 2021-12-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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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로부터 안전관리 최우수 현장으로 선정된 별내선(8호선 연장) 1공구 조감도. 쌍용건설 제공
서울시로부터 안전관리 최우수 현장으로 선정된 별내선(8호선 연장) 1공구 조감도. 쌍용건설 제공
해외 고급 건축과 아파트 리모델링 1위인 쌍용건설이 토목분야에서도 가치공학(VE)와 안전관련 최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쌍용건설은 최근 한국도로공사가 주최한 2021년 VE 경진대회에서 자사가 시공 중인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간 1공구’ 건설현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장은 품질 및 공사관리 등에 대한 창의적인 개선방안을 심사하는 VE경진대회에서 ‘숏크리트 보강재 신기술 적용을 통한 품질향상’ 공법을 통해 도로공사 발주로 진행 중인 전국 16개 건설사업단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공법은 터널공사에서 숏크리트 보강재로 사용하는 강섬유 대신 환경오염 및 탄소배출량은 낮고 성능은 동일한 합성섬유로 대체하는 신기술로 원가 절감 효과까지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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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주최한 2021년 VE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건설현장인고속국도 제 14호선 함양~창녕간 건설공사(1공구) 조감도. 쌍용건설 제공
한국도로공사가 주최한 2021년 VE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건설현장인고속국도 제 14호선 함양~창녕간 건설공사(1공구) 조감도. 쌍용건설 제공
또 쌍용건설이 시공 중인 별내선(8호선 연장) 1공구 지하철 현장도 12월 서울시 안전관리 최우수 현장으로 선정됐다. 이 현장의 안전관리 최우수상 수상은 2019년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시가 발주해서 시공 중인 57개 현장 중 최우수 현장으로 선정된 이 현장은 재해사고 여부, 시설물손괴, 안전관리 및 점검, 주무부서추천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부문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쌍용건설의 토목분야 기술력과 안전관리능력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인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각종 스마트 건설 등 차별화된 첨단기술력 배양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내년 시행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에 맞춰 각종 안전관리 시스템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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