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 금호타이어 인수전 참가…산은 “모르는 일”

타이어뱅크 금호타이어 인수전 참가…산은 “모르는 일”

입력 2018-03-26 20:26
업데이트 2018-03-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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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가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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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전에 본사를 둔 타이어 유통업체 타이어뱅크의 김정규 회장은 27일 오전 10시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호타이어 인수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타이어뱅크는 1991년 설립돼 전국 4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직원 70명 규모의 타이어 유통기업이다.

2016년 말 기준 매출액은 3700억원, 영업이익은 660억원 수준이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24일 “국내 건실한 기업이 산업은행이 진행 중인 매각조건과 동일하게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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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일반직 사원들이 지난 21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사측의 해외자본 유치에 찬성하며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금호타이어 일반직 사원들이 지난 21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사측의 해외자본 유치에 찬성하며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바로 다음 날 산업은행은 “더블스타의 외부투자 유치를 공개한 이후 국내 어떤 기업과도 국내 투자유치를 위해 접촉한 바 없다”면서 “국내 어떤 기업으로부터도 투자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이날 업계와 지역 경제계에서 타이어뱅크의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설이 처음 흘러나왔을 때도 산업은행은 모르는 일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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